개인회생양주시
"사진이라고요?"
"비디오 카메라로 촬영하는 거 말이야."
"그건 내 취미예요. 그런데 왜요?"
"악어 사냥을 하면서 문득 생각이 나더군."
개인회생양주시 개인회생양주시 개인회생양주시 개인회생양주시 "네?"
"악어가 굉장히 많았어. 놈들이 물살을 가르거나 죽은 듯이 가만히 떠
있는 광경은 정말 실감이 날 정도로 굉장하더군. 거기다 호수 주변의
경치는 그야말로 장관이었어."
스테파니는 그렉의 말뜻을 아직 충분히 알아차리지 못한 듯했다. 또한
그렉의 말은 사실이기도 했다. 다만 그런 생각을 갖게 된 동기가
의심스러울 뿐이었다.
"당신, 지금 무슨 말을 하는 거죠?"
"내 말은......."
그렉은 잠깐 말을 끊었다가 계속 이어나갔다.
"당신이 굉장히 좋아할 것 같은 경치였어. 사실 그런 경치를 쉽게 접할
수는 없지. 그래서 말인데, 질리와 셋이서 내일 그곳에 가서 사진이나 찍는
것이 어떨까 싶어."
"악어들을 찍는다구요?"
"악어뿐이 아니지. 주변의 경관에 당신은 금방 반하고 말 거야."
"그렇게 멋져요?"
"난 솔직히 그 방면에 취미가 없어서 그런데, 당신의 예술적인
감각이라면 금방 감탄할 것 같은데?"
그렉은 스테파니에게 예술적인 감각까지 운운하며 부추기기 시작했다.
그것 때문은 아니지만 스테파니는 잠깐 생각에 잠겨 있었다. 그녀는 과거
에덴에 살면서도 그곳에 가 보지는 못했다.
위험하기 때문에 출입을 철저하게 금지시킨 탓인지도 모른다.
하지만 지금은 다 큰 어른일 뿐만 아니라 이미 그것은 십수년이 지난
옛날의 얘기였다. 세월이 흐른 지금에는 오히려 스테파니가 아이들을
염려해야 할 정도로 시간이 흘러 있었다.
"그렇게 경치가 좋아요?"
그렉은 그녀의 눈치를 살피다가 재빨리 표정을 바꾸었다. 그는
스테파니가 거절하지나 않을까를 심각하게 우려하는 기색이었다.
"위험하지 않을까요?"
"그건 걱정하지 않아도 좋아."
"예?"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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